선양소주, 충청권 대표 소주 '이제우린'→'맑을린'으로 재탄생

임현지 기자 2024. 6. 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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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양소주가 충청권 대표소주 '이제우린'을 '맑을린'으로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선양소주는 나뭇잎 그래픽을 통해 더욱 맑고 깔끔한 맑을린을 표현했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50년 주류제조기술력을 담아 출시한 선양 소주로 저도주 시장을 개척하고 새롭게 리뉴얼한 맑을린을 통해 지역 시장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제품 혁신이 지역 소주의 반란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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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양소주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선양소주가 충청권 대표소주 '이제우린'을 '맑을린'으로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맑을린은 통상 '린'으로 불리며 사랑 받아온 '린 시리즈'의 2005년 첫 출시 브랜드명이다.

이후 '오투린'에서 '이제우린'을 거쳐 19년 만에 다시 돌아온 셈이다. 이번 리뉴얼은 충청권 맹주로서 지역 기반을 다지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선양소주는 나뭇잎 그래픽을 통해 더욱 맑고 깔끔한 맑을린을 표현했다. 기존 제품을 추억하는 기성세대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맑고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갈 예정이다.

소주는 15년 숙성·보관 중인 보리증류원액을 첨가해 맛의 깊이를 더하고, 더블 정제 공법을 통해 맑고 깨끗한 맛을 구현했다. '다음날 더 맑은 아침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로 리브랜딩 한 배경이다.

회사는 지역 시장 사수와 함께 수도권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국내 최저 도수(14.9도)·최저 칼로리(298kcal) 소주 '선양'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성수동에서 잇따라 연 팝업스토어도 성료했다. 지난해 '플롭선양' 팝업스토어에는 3주간 1만7800여명이, 올해 5월 '선양카지노' 팝업스토어에는 18일간 1만2200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GS리테일과 협업해 '선양' 640ml 페트(PET)를 전국 GS25편의점과 GS더프레시에 업계 최저가로 선보이고 있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50년 주류제조기술력을 담아 출시한 선양 소주로 저도주 시장을 개척하고 새롭게 리뉴얼한 맑을린을 통해 지역 시장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제품 혁신이 지역 소주의 반란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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