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어린이에게 바다 생태계 중요성 알린다

염창현 기자 2024. 6. 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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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와 해양기후변화 등으로 바다 생태계가 파괴되는 일이 일상화되자 어릴 때부터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특히 기반시설 등 각종 여건이 열악한 곳에서는 강의 기회조차 확보하기 힘든 현실을 고려할 때 정부와 공공기관이 이 같은 한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평소 접근이 어려운 내륙, 도서, 벽지를 찾아 전문가들이 일주일간 상주하며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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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 파랑해(Far랑海)’ 진행
내륙, 도서, 벽지의 유치원 원아 및 초등학교 학생이 대상

해양쓰레기와 해양기후변화 등으로 바다 생태계가 파괴되는 일이 일상화되자 어릴 때부터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특히 기반시설 등 각종 여건이 열악한 곳에서는 강의 기회조차 확보하기 힘든 현실을 고려할 때 정부와 공공기관이 이 같은 한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해양환경공단은 내륙, 도서, 벽지의 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 파랑해(Far랑海)’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간은 6월 21일까지다. 앞서 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은 뒤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10일 해양환경공단이 경남 하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 파랑해(Far랑海)’가 끝난 뒤 참가 어린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단 제공

이동교실은 수도권, 남해권, 서해권, 동해권 등 권역별로 운영된다. 전문 강사와 학습용 자료를 실은 차량이 수요 기관을 방문해 체험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상반기 행사인 ‘파랑해’는 반기별로 편성하는 특별 과정이다. 평소 접근이 어려운 내륙, 도서, 벽지를 찾아 전문가들이 일주일간 상주하며 교육한다. 내용은 해양환경 현안에 대한 인식 증진, 체험 학습 등으로 짜여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051-400-7763·063-453-4820)에 문의하면 된다.

정현아 국가해양환경센터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해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해양환경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곳까지 지속해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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