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대단지 아파트만 가격 상승...양극화 추이

최근 1년간 가구 수가 많은 대단지 아파트는 뚜렷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가구 수가 적은 단지 아파트는 가격이 내려가는 양극화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이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3.3㎡당 가격을 1년 전인 지난해 5월의 값과 비교해보니, 천5백 가구 이상 대단지는 1.5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천5백 가구 미만 천 가구 이상 단지는 -0.44%, 7백 이상 천 가구 미만 단지는 -0.75%를 기록하는 등 천5백 가구 미만 단지는 모두 가격 하락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부진할 때는 신축과 대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분양시장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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