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사단 여성 간부들, 소아암 환자 위해 릴레이 모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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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 여성 간부 4명이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히 길러온 머리카락을 잇따라 기증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육군 22사단에 따르면 김채린(25) 중위는 대학시절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을 기증하는 것을 보고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학군단 시절부터 3년 넘게 파마나 염색을 하지않고 정성껏 머리를 길러 지난 1월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모발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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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 여성 간부 4명이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히 길러온 머리카락을 잇따라 기증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육군 22사단에 따르면 김채린(25) 중위는 대학시절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을 기증하는 것을 보고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학군단 시절부터 3년 넘게 파마나 염색을 하지않고 정성껏 머리를 길러 지난 1월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모발을 기증했다.
언론을 통해 모발 기증 미담사례를 접한 김다은(23) 하사는 3년 넘게 기른 머리카락을 지난 2월 소아암 환우에 기증했다.
이어 김중위와 김하사의 기증 소식을 들은 박솔민(23) 중위와 신에스더(37) 주무관도 지난 5월 소아암 어린이들에 대한 모발 기증에 동참했고, 신 주무관위 딸 하윤양도 모발을 기증해 의미를 더 했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따뜻한 기부를 증명하고, 전해주신 마음은 어린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한 꿈을 이루어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들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머리카락을 모아 특수가발을 제작, 암 환우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김채린 중위는 “나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전우들이 내 모습을 보고 기증했다는 소식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에스더 주무관은 “율곡부대원으로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딸도 사랑을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2사단 관계자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육군상 구현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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