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영일만 석유' 띄운 美 액트지오…가능성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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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신현돈 교수, 이화여대 경제학과 김윤경 교수
용감한 토크쇼 직설 시작합니다.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 고문이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논란들에 대해서 직접 밝혔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 의혹들이 제대로 풀렸는지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분들 소개하겠습니다.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신현돈 교수, 이화여대 경제학과 김윤경 교수 나오셨습니다.
Q. 액트지오 고문은 ‘유령회사 의혹’에 대해서 직접 해명했습니다. 미국 자택이 본사가 맞지만, 작은 회사가 대형 프로젝트를 분석하는 건 흔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제 액트지오에 대한 의심을 털어도 될까요?
Q. 석유공사와 공동으로 15년 동안 동해 심해 탐사를 진행한 호주 기업 ’우드사이드‘가 “장래성이 없다”며 지난해 철수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아브레우 박사는 여기에 대해 “우드사이드는 조기 철수로 탐사자료를 심층분석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이걸로 경제성 논란이 잠재워질 수 있을까요?
Q. 아브레우 박사는 동해에서 덮개암과 저류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덮개암과 저류층의 발견이 자원 개발에 있어서 첫 단추 같은 건가요?
Q. 액트지오 아브레우 고문은 '대왕고래'를 비롯한 7개 대규모 유망구조를 도출했다고 했습니다. 유망구조가 어떤 것이고, 이것을 1개가 아닌 7개를 발견했다는 건 어떤 의미입니까?
Q. 아브레우 박사는 울릉분지가 지질학적으로 가이아나 유전과 유사하다고 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엑손모빌에서 일할 때, ‘스타브룩 광구 일대 지질 분석 및 매장 가능성 평가를 종합 지휘하기도 했는데요. 가이아나 유전과 우리나라의 영일만, 어떤 점이 닮았습니까?
Q. 정부와 액트지오는 영일만에 35억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요. 간극이 상당합니다. 그런데 석유개발의 긴 단계 가운데 초반에 해당하는 현 상황에서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Q. 아브레우 박사는 또, 동해에서 “탄화수소를 못 찾은 건 리스크”라고 표현했는데요. 탄화수소를 찾고, 못 찾고...얼마나 큰 차이가 있습니까?
Q. 아브레우 박사는 영인만 유전의 성공 확률을 20%로 잡으면서 높은 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80%의 실패 확률도 있다고 했는데요. 20%의 확률, 시추해 볼 만한 의미있는 숫자입니까?
Q. 정부는 이르면 연말부터 탐사시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일만 유전의 성공 여부, 언제쯤이면 확인할 수 있을까요?
Q. 액트지오사의 아브레우 고문은 명확한 답을 주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밝혔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혹시 기회가 있어서 추가적으로 아브레우 박사에게 질문한다면, 어떤 것을 묻고 싶습니까?
Q. 이번에 탐사를 실시하는 대왕고래 가스전 후보지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인데요. 그에 앞서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가 매장됐을 수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제7광구’의 개발을 추진했다가 현재는 지지부진한 상황인데요. 여길 일본에 뺏길 수도 있다면서요?
Q. 지난 MB정부 시절에 추진된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문재인 정부에서 성과없이 국민예산만 탕진한다며 관련 예산이 대폭 축소됐습니다. 자원개발이라는 것이 장기 투자에 불확실성도 크고 예산도 많이 들어가는데요. 그럼에도 필요하다고 보십니가?
Q.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국정 브리핑을 통해서 동해에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정치권에선 연일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윤 대통령의 목소리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6월 3일) :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습니다.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에 110억 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영일만 유전”을 두고 국민을 절망시킨 부산엑스포가 떠오른다면서 현안 질의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여당은 “국가 역량 모아야 할 일에 연일 막말 퍼붓고 있다”고 맞대응했는데요. 각 당에선 ‘영일만 유전’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Q. 액트지오가 한때 법인 영업세 체납으로 법인세 자격 박탈 의혹이 나왔습니다. 특히 이 기간 중 석유공사가 분석 의뢰를 맞겼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는데요. 그러자 석유공사는 “용역 계약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자료를 냈습니다. 액트지오의 자격 논란, 합리적인 의심입니까? 과도한 정쟁 삼기입니까?
Q.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에서 직접 영일만 유전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패싱 논란도 빚어졌는데요.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는 게 맞았을까요?
Q.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일만 유전’ 발표가 “국면 전환용”이라고 의심했는데요. 실제 유전 개발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반등시킬까요?
Q. 시추를 한 번 할 때마다 1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데요. 뚫는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닌 만큼 부담이 큽니다. 그럼에도 개발을 해야 할까요?
Q.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반쪽 출발을 한 22대 국회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22대 국회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야당 단독으로 개원했습니다. 그리고 원 구성은 결국 법정기한을 넘겼는데요. 지난 21대 국회에서 원구성까지 47일 걸렸습니다. 이번에도 그 정도 걸릴까요?
Q.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그리고 과방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결국 각 당이 하나씩 나누기로 가져갈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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