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우정사업본부는 물량강탈 중단하라"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지역 시민단체가 10일 오전 서청주우체국 앞에서 위탁택배노동자를 위한 투쟁 지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제공) 2024.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은 10일 서청주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는 위탁 택배 노동자들에 대한 물량강탈과 임금삭감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폭증하자 위탁 택배 노동자를 대규모 증원해 물량을 떠맡기고, 이제는 택배가 줄자 강제로 물량을 빼앗아 가고 있다"며 "건당 수수료를 기준으로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에게 물량강탈은 곧 임금삭감이자 구조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필요할 때는 택배노동자를 과로로 내몰다가 이제 와서 쓰다 버리는 소모품 취급하는 우체국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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