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고현정·조승우와 친했는데…연락 끊겨” 왜? (요정식탁)[종합]
배우 하정우가 조승우, 고현정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1억 명이 도대체 몇 명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하정우는 정재형과 “2층에 있는 돼지고기 오마카세에서 만났다”며 과거 제주도에서 우연히 마주친 일화를 전했다. 정재형은 “나는 전혀 못 알아봤다. 밥 먹고 하는데 ‘누가 샴페인을 주셨더라’고 하더라. 그게 하정우였다”고 밝혔다.
‘요정식탁’ 채널을 봤다는 하정우는 고현정의 출연분을 언급하며 “되게 반갑게 봤다. 연락 못 한 지 오래됐는데 며칠 전에 ‘미 피아체(이탈리아 레스토랑)’ 가셨더라. 저도 잘 갔는데”라며 웃었다.
또 주지훈과 조승우가 출연한 영상도 봤다면서 이들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하정우는 “승우가 한 학번 밑이다. 승우랑도 연락 못한 지 몇십 년 됐다. 마음만 친한 거다. 승우도 그렇고 현정 누나도 (연락 못한 지) 한 7-8년 됐다”고 했다.
이어 “한 때 전화가 없지 않았나. 그때 연락이 끊겼다. 그전엔 친했었다”고 덧붙였다.
2018년에 최연소 주연작 누적 관객 수 1억 배우가 된 하정우는 이미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하정우는 “놀랍다. 제 자신이 놀라운 게 아니라 그 스코어가 놀라운 거다. 한 여름밤의 꿈 같은 느낌이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어느덧 데뷔 22년 차가 된 하정우는 자신의 데뷔 시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2002년도에 ‘마들렌’이라는 작품으로 처음 상업영화를 시작했다. 신민아, 조인성 씨 출연, 박광춘 감독님 작품이다”라고 데뷔작을 소개했다. 신민아의 전 남자친구 역할로 등장했다는 그는 “역할이 미비하다보니 VIP 시사회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하정우는 다양한 저예산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았지만 두 영화 작품이 연속으로 엎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영화가 투자가 안 돼서 엎어졌다. 드라마를 찍어서 인지도를 높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고현정 누나와 함께 ‘히트’라는 드라마에 오디션을 보게 됐다. 거기에 뽑혀서 현정 누나 상대역을 처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정우가 출연하는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월 21일 개봉.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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