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기둥' 세워진 올스타 투표...이것이 '전국구 인기구단' 파워? 역대 최다 출전 기록 경신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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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전국구 인기구단'의 브랜드 파워일까.
2024 KBO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KIA 타이거즈가 전 포지션을 싹쓸이 하고 있다.
이대로면 2024 나눔 올스타엔 KIA 선수 10명이 출전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전망.
70%를 차지하는 팬 투표 결과가 30%의 선수단 투표에서 뒤집어지지 않는다면 KIA는 2022년 9명이었던 구단 최다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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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것이 '전국구 인기구단'의 브랜드 파워일까.
2024 KBO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KIA 타이거즈가 전 포지션을 싹쓸이 하고 있다. 9일 17시 기준 2차 중간집계 결과, KIA 선수들이 전 포지션에 걸쳐 1위를 달리고 있다. 합산 집계에선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총 101만2173표로 두산 베어스 양의지(100만6042표)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KIA는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나눔 올스타'에 포함돼 있다. 나눔 올스타 투수 부문에선 양현종이 93만5528표로 류현진(한화·71만4718표)에 22만여표 앞선 1위다. 중간 투수 부문에선 전상현이 91만1713표로 2위 이민우(한화·48만5692표)에 2배 가까운 차이로 앞선 압도적 1위. 정해영 역시 2위 주현상(한화·46만4007표)를 2배 넘는 격차로 따돌리며 올스타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야수 부문 역시 KIA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포수 김태군은 80만9088표를 얻어 2위 박동원(LG·67만3931표)을 12만여표 차로 앞서고 있다. 1루수 이우성(74만8910표)은 안치홍(한화·66만2669표)을 8만여표 차로 앞서고 있고, 3루수 김도영(98만5119표)은 노시환(한화·65만917표)에 22만여표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유격수 박찬호(81만9480표)도 황영묵(한화·61만2752표)을 크게 앞서고 있다.
외야수 부문은 한화 요나단 페라자(92만2069표)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KIA 나성범(83만842표)과 소크라테스 브리토(74만5345표)가 각각 2,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명 타자 부문에선 최형우(84만6063표)가 2위 손아섭(48만3185표)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대로면 2024 나눔 올스타엔 KIA 선수 10명이 출전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전망. 70%를 차지하는 팬 투표 결과가 30%의 선수단 투표에서 뒤집어지지 않는다면 KIA는 2022년 9명이었던 구단 최다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KIA는 올 시즌 두 달간 1위를 달리면서 시즌 초반 흥행 몰이의 선두에 섰다. 이미 개장 후 최다 매진 기록을 넘어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뿐 아니라 원정에도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면서 '전국구 인기구단 파워'를 실감케 했다. 매년 올스타 투표 때마다 이른바 '기둥 세우기'로 불리는 각 팀 팬들의 결집 경쟁에서 KIA의 흥행 파워가 또 한번 입증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두산과 KT 위즈와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가 포함된 드림 올스타 팬 투표에선 삼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발 투수 부문에선 원태인이 93만9734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1루수 맥키넌과 2루수 류지혁, 3루수 김영웅, 유격수 이재현이 각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명 타자 자리에선 구자욱이 1위다. 중간 투수 부문에선 김택연(두산)이 1위, 마무리 투수는 김원중(롯데)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외야수 부문에선 윤동희(롯데) 정수빈(두산) 에레디아(SSG)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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