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이 기다리던 소식! '문제아' 산초 100% 내보낸다...'1200억→700억' 반값 할인

김아인 기자 2024. 6. 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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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를 판매할 계획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누가 감독이 되는지에 관계없이 이번 여름 산초를 판매하기로 100% 결정했다. 맨유 보드진은 산초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라 다른 클럽들의 관심도 받으면서 떠날 수 있도록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의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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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항명 파동으로 맨유 1군 제외
도르트문트 단기 임대 후 경기력 회복
맨유는 100% 판매할 계획, 이적료는 700억 예상
사진=로마노 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를 판매할 계획이다.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를 판매할 계획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누가 감독이 되는지에 관계없이 이번 여름 산초를 판매하기로 100% 결정했다. 맨유 보드진은 산초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라 다른 클럽들의 관심도 받으면서 떠날 수 있도록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의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스 시절을 거쳐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기량은 만개했다. 2018-19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4도움을 올렸다. 꾸준히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만 137경기에 50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 거듭났다.


이후 맨유에 합류했다. 2021-22시즌 맨유에 8500만 유로(약 1200억 원)로 합류했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 입지가 달라질 거란 예측이 있었지만, 2022-23시즌에도 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하면서 산초는 41경기 7골 3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를 판매할 계획이다.

올 시즌 개막 후 충격적인 '항명 사태'로 논란을 만들었다. 맨유와 아스널의 4라운드에서 산초가 명단 제외됐다. 경기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훈련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산초는 자신의 SNS에 스스로 '희생양'이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제시했다.


불화설이 점화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텐 하흐 감독은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산초는 맨유 경기에서 아예 제외됐고, 1군 선수들이 사용하는 시설조차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기도 했다.


결국 겨울 동안 임대를 모색하게 됐다.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산초는 그렇게 친정팀으로 떠났고, 일단 반 시즌을 임대로 보내게 됐다. 산초는 꾸준히 주전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만들진 않았지만 경기력에 큰 영향력을 펼쳤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도르트문트와 완전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여름을 앞두고 산초의 미래는 불분명했다. 산초는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완전 이적 옵션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재정적으로 산초를 데려갈 여유는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따라 산초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뤘지만, 맨유는 텐 하흐 감독 경질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산초를 내보낼 계획으로 보인다. 다만 산초를 데려올 때 지불한 8500만 유로에 비하면 4000만 파운드는 반값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를 판매할 계획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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