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10' 두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 웃음 가득 성료
조연경 기자 2024. 6. 10. 12:52
웃음과 호평이 가득했다.
지난 5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 연극 '웃음의 대학'이 9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110편의 공연으로 200만 명의 관객들과 함께한 한국 연극 대표 브랜드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 두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은 9년 만에 다시 돌아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하며 시즌을 마쳤다.
마지막 공연 후 표상아 연출은 “한달이라는 기간이 쏜살같이 사라졌다. 그동안 '웃음의 대학'을 만나러 와주신 관객 여러분의 시간이 작품의 제목처럼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승환은 “함께해준 배우 및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현철은 “웃음의 대학에서 나아가 웃음의 도시, 웃음의 나라가 되어 온 세상에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주민진은 “(공연 기간 동안) 참 많이 즐거웠고, 많이 웃었다. 쉽지 않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 모든 게 아름다웠다”, 신주협은 “작가라는 인물과 함께 성장하고 배울 수 있었다.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마음을 표했다.
지난 5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 연극 '웃음의 대학'이 9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110편의 공연으로 200만 명의 관객들과 함께한 한국 연극 대표 브랜드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 두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은 9년 만에 다시 돌아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하며 시즌을 마쳤다.
마지막 공연 후 표상아 연출은 “한달이라는 기간이 쏜살같이 사라졌다. 그동안 '웃음의 대학'을 만나러 와주신 관객 여러분의 시간이 작품의 제목처럼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승환은 “함께해준 배우 및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현철은 “웃음의 대학에서 나아가 웃음의 도시, 웃음의 나라가 되어 온 세상에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주민진은 “(공연 기간 동안) 참 많이 즐거웠고, 많이 웃었다. 쉽지 않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 모든 게 아름다웠다”, 신주협은 “작가라는 인물과 함께 성장하고 배울 수 있었다.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마음을 표했다.
'웃음의 대학'은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1940년, 전시 상황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가 벌이는 7일 간의 해프닝을 담았다. 공연 허가를 받기 위해 작가가 검열관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며 대본을 수정할수록 희곡은 예상치 못한 재미를 더해간다는 설정이 큰 재미를 선사한다.
일본에서 1996년 초연 후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러시아,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공연됐다. 전 세계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으며 올해 한국에 이어 에스토니아, 러시아, 중국에서도 공연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2008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2016년까지 35만 명의 관객을 만난 연극열전의 대표작으로, 올해 9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들을 찾아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코미디 연극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웃음의 대학'은 전 연령을 아우르는 웃음 코드로 남녀노소 모두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인 만큼 다양한 관객층의 관람을 이끌었다. 수준 높은 코미디 연극에 극장은 관객들의 웃음으로 가득했고, 관객들은 오랜만에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웰메이드 코미디 연극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웃음은 불필요하다 여기며 희극을 없애려고 하는 검열관 역 송승환 서현철과 그에 맞서 웃음과 공연의 가치를 역설하는 전속 작가 역 주민진 신주협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공연 열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에서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만나온 표상아가 이번 시즌 연출을 맡아 웃음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조망했다. 웃음을 잃어버린 시대에 웃음을 지키기 위한 작가의 여정이 전쟁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공감대를 형성, 타인과 소통하며 더 나은 곳을 향해가려는 인간의 기본적인 열망을 그려내 관객들로 하여금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웃음과 교감이 중요함을 깨닫게 했다.
몰입도 높은 2인극으로 웃음과 교감의 메시지를 전한 '웃음의 대학'은 서울 공연 이후 대구, 성남, 세종, 고양, 안산에서 투어 공연을 통해 계속해서 관객들을 만난다. 15일과 16일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12일과 13일 세종예술의 전당, 9월 21일과 22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11월 15일과 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일본에서 1996년 초연 후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러시아,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공연됐다. 전 세계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으며 올해 한국에 이어 에스토니아, 러시아, 중국에서도 공연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2008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2016년까지 35만 명의 관객을 만난 연극열전의 대표작으로, 올해 9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들을 찾아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코미디 연극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웃음의 대학'은 전 연령을 아우르는 웃음 코드로 남녀노소 모두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인 만큼 다양한 관객층의 관람을 이끌었다. 수준 높은 코미디 연극에 극장은 관객들의 웃음으로 가득했고, 관객들은 오랜만에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웰메이드 코미디 연극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웃음은 불필요하다 여기며 희극을 없애려고 하는 검열관 역 송승환 서현철과 그에 맞서 웃음과 공연의 가치를 역설하는 전속 작가 역 주민진 신주협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공연 열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에서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만나온 표상아가 이번 시즌 연출을 맡아 웃음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조망했다. 웃음을 잃어버린 시대에 웃음을 지키기 위한 작가의 여정이 전쟁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공감대를 형성, 타인과 소통하며 더 나은 곳을 향해가려는 인간의 기본적인 열망을 그려내 관객들로 하여금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웃음과 교감이 중요함을 깨닫게 했다.
몰입도 높은 2인극으로 웃음과 교감의 메시지를 전한 '웃음의 대학'은 서울 공연 이후 대구, 성남, 세종, 고양, 안산에서 투어 공연을 통해 계속해서 관객들을 만난다. 15일과 16일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12일과 13일 세종예술의 전당, 9월 21일과 22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11월 15일과 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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