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마침내 품는다…이적 절차 ‘마무리 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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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영입이 무산됐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28·풀럼)를 마침내 품는 모양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와 계약기간 4년 혹은 5년에 개인 합의를 맺었고, 풀럼과 협상을 통해 간극을 좁힌 끝에 이적료 최대 4500만 유로(약 667억 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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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영입이 무산됐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28·풀럼)를 마침내 품는 모양새다. 최근 팔리냐 영입을 재추진한 가운데 계약기간과 연봉 등 개인 조건 합의를 맺은 데다, 구단 간 이적료 협상도 마무리되는 분위기 속에 영입을 앞두고 있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의 올여름 첫 영입이 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와 개인 조건 합의를 맺었고, 풀럼과 이적료 협상도 마무리 단계”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개막(14일) 전에 이적을 마무리 짓길 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실제 팔리냐와 개인 합의를 맺은 데다, 풀럼과 이적료 합의도 맺으면서 영입을 앞뒀다. 특히 팔리냐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른바 ‘옷피셜(유니폼을 입은 오피셜 사진)’까지 찍은 게 유출되면서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 단계까지 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러나 막판에 풀럼이 팔리냐 대체자를 찾아야만 이적을 승인하겠다고 돌연 태도를 바꾸면서 결국 최종적으로 협상은 결렬됐다. 결국 중원 보강이 없었던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스쿼드의 한계를 느끼면서 흔들리더니, 12년 만에 ‘무관’에 그치는 등 굴욕을 맛봤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됐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사령탑 교체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중원 보강을 최우선으로 계획하더니 팔리냐를 데려오기 위해 다시 나선 끝에 영입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와 계약기간 4년 혹은 5년에 개인 합의를 맺었고, 풀럼과 협상을 통해 간극을 좁힌 끝에 이적료 최대 4500만 유로(약 667억 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팔리냐는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데다,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미드필더다. 여기다 패싱력도 갖춰 빌드업 시에 볼 배급도 수준급이라고 평가받는다. 지난 2014년 스포르팅CP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모레이렌스와 벨레넨스스, 브라가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여름 풀럼에 입단했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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