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알카라스, 프랑스오픈 우승…얼굴 감싸고 기쁨 만끽

전영민 기자 2024. 6. 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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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21살 신성 알카라스가 츠베레프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3세트까지 2대 1로 밀려 패색이 짙었던 알카라스는, 4세트부터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츠베레프의 마지막 샷이 네트에 걸리는 순간, 알카라스는 코트에 누워 얼굴을 감싸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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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21살 신성 알카라스가 츠베레프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3세트까지 2대 1로 밀려 패색이 짙었던 알카라스는, 4세트부터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포핸드로 구석을 찌르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데 이어, 잇따라 츠베레프의 허를 찌르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츠베레프의 마지막 샷이 네트에 걸리는 순간, 알카라스는 코트에 누워 얼굴을 감싸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 여러 번 말했듯이, 저는 어렸을 때 학교를 마치면 오직 이 대회를 보기 위해 달려가 TV를 켰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가족 앞에서 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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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홈런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던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말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도 범타로 아쉬움을 삼켰고, 9대 3으로 뒤진 8회 말 2아웃 1, 3루에서 끈질기게 파울을 쳐내며 기회를 노렸지만, 10구 승부 끝에 1루수 뜬 공에 그쳤습니다.

김하성이 무안타에 그친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9대 3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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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가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프랑스는 전반 초반부터 캐나다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잇따라 막히며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후반 29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슈퍼스타 음바페가 교체 투입됐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회심의 슈팅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프랑스는 오는 18일 오스트리아와 D조 첫 경기를 치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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