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부임' 무리뉴, 토트넘 제자 또 노리나..."SON 절친이 다음 영입 목표"

김아인 기자 2024. 6. 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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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조 로든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365'는 1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부임 후 첫 영입으로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어한 데 이어 올여름 토트넘에서 로든 영입에 나서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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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조 로든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포포투=김아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조 로든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365'는 1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부임 후 첫 영입으로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어한 데 이어 올여름 토트넘에서 로든 영입에 나서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로든은 웨일스 출신의 센터백이다. 어린 시절 스완지 시티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웨일스의 미래로 떠오르게 됐다. 스완지에서 쭉 뛰던 로든은 2020년 토트넘에 처음 발을 들였다. 당시 토트넘이 김민재를 고려하다가 대신 로든을 데려온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초반에는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지만, 무리뉴가 경질된 이후로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좀처럼 주전으로 발돋움하지 못했고 주로 백업 자원으로 뛰었다. 결국 지난 시즌 프랑스의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갔다. 그러나 렌에서도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렇게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로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기회를 엿봤지만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축 센터백으로 낙점됐다.


결국 로든은 다시 임대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리즈로 향했다. 리즈에서 로든은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리그 46경기에 출전했고, 리즈가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이 됐다. 리즈는 승격에 성공할 경우 로든의 완전 이적을 고려하려고 했지만, 사우스햄튼에 패배하면서 로든과의 동행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조 로든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가 로든을 원한다는 소식이 떠올랐다. 무리뉴는 최근 5개월 만에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에 부임하면서 감독직에 복귀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로든은 토트넘이 원하는 선수이기에는 잉여 자원에 속한다. 무리뉴는 로든을 꽤 좋아했다. 그가 로든을 페네르바체로 데려가고 싶어할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최근 무리뉴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첫 영입으로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영국 ‘팀 토크’는 “무리뉴가 최근 토트넘에서 많은 불확실함에 쌓여 있는 손흥민을 페네르바체 첫 영입생으로 만들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로든의 이적설 또한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조 로든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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