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발 2패' LG, 최원태 주2회 근무로 선두 지킬까…2위 KIA는 5선발 황동하 출격

신원철 기자 2024. 6. 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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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원정을 떠나는 1위 LG 트윈스가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에 그치면서 선두에서 2위로 밀려난 KIA 타이거즈는 인천 원정 첫 경기에서 5선발 황동하를 선발로 내세운다.

최원태는 FA를 앞둔 올해 12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LG 국내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선두를 내준 KIA는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잡으면서 LG와 차이를 0.5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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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최원태 ⓒ곽혜미 기자
▲ KIA 타이거즈 황동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구 원정을 떠나는 1위 LG 트윈스가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에 그치면서 선두에서 2위로 밀려난 KIA 타이거즈는 인천 원정 첫 경기에서 5선발 황동하를 선발로 내세운다.

KBO는 10일 오전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펼쳐질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경기의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0.5경기 차 아슬아슬한 1위를 지키고 있는 LG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6승 투수 최원태를 투입한다. 삼성은 데니 레예스로 맞선다.

최원태는 FA를 앞둔 올해 12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LG 국내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직전 등판인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0-0에서 먼저 2점을 내줬지만 팀은 4-2로 이겼다. LG는 7회 동점, 8회 역전하면서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해 최다 역전승(42승)의 저력이 드러난 경기였다.

최원태는 5월 이후 지난 6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국내 선발투수 중에서는 두산 곽빈(1.73) KIA 양현종(3.38) kt 엄상백(3.44) 다음으로 낮다. 퀄리티스타트 4차례로 꾸준히 6이닝 이상 책임지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데니 레예스 ⓒ삼성 라이온즈

레예스는 13경기에 나와 6승 3패 평균자채점 4.13을 남겼다. 5월 이후 6경기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3.78이다. 지난달 18일 한화 이글스전과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달아 4⅓이닝 만에 내려가면서 불안한 투구를 했지만 30일 키움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면서 살아났다.

선두를 내준 KIA는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잡으면서 LG와 차이를 0.5경기로 좁혔다. 선두 탈환이 보이는 가운데 5선발 황동하가 SSG 랜더스와 경기에 나선다.

황동하는 대체 선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4월 마지막 경기부터 7경기 연속 선발투수 임무를 맡았다. 4월 27일 LG전에서는 3⅔이닝 5실점에 그쳐 패전을 안았지만 5월 이후 6경기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3.77로 안정감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까지 달성했다.

SSG는 대체 외국인 선수 드류 앤더슨이 나선다. 앤더슨은 지난달 10일 KIA전 3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조금씩 투구 수를 늘리면서 최근 2경기는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30일 LG전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5일 삼성전은 6이닝 1실점으로 연승을 달렸다.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바리아는 5일 kt 위즈전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이 경기는 김경문 감독의 통산 900승이 걸린 경기이기도 하다. 두산은 에이스 곽빈이 출격한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키움 하영민, 롯데 한현희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창원NC파크에서는 kt 한차현과 NC 김시훈이 선발 임무를 맡았다.

▲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 ⓒ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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