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엘리트와 생활 체육이 하나된 대구 농구, 강종익 실무부회장 약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엘리트와 생활 체육에서 대구 농구가 빛을 보는 이유.
강종익 실무부회장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작년에 대구도 처음 시작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또 한 번 꼭 하고 싶었다. 관심과 열기가 좋고 학교 스포츠클럽 발전은 물론이고 생활 체육 클럽 농구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고 i리그를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대구 대불스포츠센터에서는 '2024 대구 농구 i-League'가 개막했다. 농구 i리그는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사업으로 농구 저변 확대와 인프라 격차 해소를 목표한다. 지난 2022년 출범한 i리그는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았고, 대구 i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대구 i리그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그동안 대구에서는 성인 생활 체육 농구 대회가 활성화된 상태였지만 유소년 생활 체육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 올해도 뜨거운 열기 속에 대구 i리그가 시작됐고, 현장에는 많은 관계자가 찾아 유소년 선수들의 농구 무대를 지켜봤다.
대구광역시농구협회 강종익 실무부회장도 현장을 찾아 대구 농구의 미래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 강종익 실무부회장은 "대구가 엘리트와 생활 체육 통합이 가장 늦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당시 서로 다른 성향으로 섞이기 힘들었다. 갈등, 오해, 불신으로 전국에서 가장 늦게 통합된 단체가 됐다"고 대구 농구를 말했다.
이어 "사실 성인 대회와 달리 유소년 대회는 예산 문제가 크다. 까다롭고 힘든 점이 많은데, i리그라는 좋은 기회가 생기면서 우리의 가려움을 긁을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i리그는 농구 저변과 인구 확대를 목표한다. 3년 차가 된 i리그지만 생활 체육에서 엘리트 체육으로 전향을 고민하는 선수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대구 또한 엘리트 체육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강종익 실무부회장은 "과도기 단계라고 생각한다. 지역 엘리트 농구 코치님들이 관심을 보이고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또 선수들도 엘리트로의 전향을 관심을 가지거나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강종익 실무부회장은 "최근 이런 성적을 협회 차원에서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앞으로 교육청, 체육회, 프로 팀과의 중간 역할을 잘해서 초, 중, 고 엘리트 선수들에게 물질적인 도움 외에도 다양하고 구체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