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대학 축제 실언 사과..."앞으로 조심하겠다"

[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비비가 대학 축제 공연 중 일부 발언에 사과했다.

비비는 지난 8일 SNS에 비속어 관련 입장을 전했다. "분위기 신나게 하려고 악동 같은 멘트가 항상 있는데 너무 흥이 돋아 잘못 나갔다"고 입을 뗐다.

흥분한 나머지 평소보다 수위가 센 실언이 나왔다는 것. 비비는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예쁘게 봐달라. 항상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비비는 지난 4월 충남 천안의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다. 자신의 히트곡인 '쉬가릿', '나쁜X', '밤양갱' 등을 불렀다.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문제의 발언은 '나쁜x' 공연 직전 나왔다. 학생들에 "학교 싫은 사람 있냐. 학교 x 같은 사람"이라며 "내가 나쁜x 하면 미친x 해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해당 공연은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됐다. 비비의 멘트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같은 언급이 학교 비하라고 지적했다.

한편 비비는 가수 활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디즈니+ '최악의 악', 영화 '유령', '화란', 티빙 '여고추리반3'에 출연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