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 대기록' KLPGA 사상 첫 4연패 박민지, 위믹스 포인트 '톱10' 진입..'5월 MVP' 이예원

9일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1위에 오르며 단일 대회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 박민지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한 박민지가 위믹스 포인트 톱(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지난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민지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KLPGA투어 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 대기록을 세웠다.

박민지는 이번 우승으로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80점을 획득해 전주 대비 6계단 오른 5위에 안착했다. 위믹스 포인트 역시 580점을 추가해 누적 1,444점으로 6위로 올라섰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이예원과 황유민, 박현경, 박지영, 전예성 순이다.

한편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5월 MVP 트로피는 이예원이 거머쥐었다. 이예원은 5월 한 달 동안 2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으로 대상포인트 160점을 획득해 5월의 최우수선수 자리에 올랐다.

이예원은 "5월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메이드에서는 KLPGA 대상포인트 '월간 우수선수'에게 매월 1백만 원을 시상하고, 시즌 종료 후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천만 원을 보너스로 제공한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Top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