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정재가 인수한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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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이 경영권 분쟁 소식에 상승세다.
10일 오후 12시 5분 기준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보다 14.28% 오른 1만6730원에 거래 중이다.
10일 김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투자 전 논의했던 것과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테인먼트 상장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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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이 경영권 분쟁 소식에 상승세다.
10일 오후 12시 5분 기준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보다 14.28% 오른 1만673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선 7일 래몽레인은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법원에 주주총회소집 허가를 신청해 경영권 분쟁 소송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 지분 18.44%를 가진 최대주주다. 이정재는 따로 래몽래인의 5.12%의 지분을 취득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임시주총에서 이정재와 정우성 등 총 4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상정했다.
이와 관련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린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정당한 권리인 임시주주총회 개최 요청을 무시하며 투자자들의 경영 참여를 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임시주주총회소집허가 신청과 김모 래몽래인 대표이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을 동시에 제기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래몽래인은 억울하게 경영권을 빼앗겠다고 반박하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지는 모양새다.
10일 김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투자 전 논의했던 것과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테인먼트 상장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저를 포함한 현 래몽래인 경영진은 회사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전달했다”며 “돌아온 대답은 대표이사와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과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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