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석 영입 실패’ MB 보강 절실했던 OK금융그룹, 진성태 트레이드 영입…대한항공에 1R 지명권 양도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6. 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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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고 대한항공 미들블로커 진성태를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진성태는 2014-15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베테랑 미들블로커이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진성태는 속공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차기 시즌 미들블로커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 OK금융그룹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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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고 대한항공 미들블로커 진성태를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진성태는 2014-15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베테랑 미들블로커이다. 2016-17시즌 도중 대한항공으로 이적한 진성태는 지난 2022년 군 입대 전까지 여섯 시즌 동안 대한항공에서 활약하며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끄는 등 주요 선수로 활약했다.

OK금융그룹은 진성태를 영입함으로써 미들블로커 선수층을 한층 더 탄탄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추가로 확보해 미래 전력 보강을 위한 기틀을 좀 더 강화했다.

사진=OK금융그룹 배구단 제공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진성태는 속공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차기 시즌 미들블로커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 OK금융그룹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OK금융그룹은 2023-24시즌 종료 후 현대캐피탈과 트레이드를 통해 차영석 영입에 성공하는듯했으나, 곽명우의 유죄 판결로 인해 트레이드가 무산됐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 음주운전 등으로 프로배구의 품위를 손상시킨 곽명우는 선수 자격정지 1년과 함께 구단에 임의해지를 신청했다.

빠르게 대한항공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긴 했지만 검증된 미들블로커 진성태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진성태는 V-리그 통산 202경기에 나와 854점 세트당 블로킹 0.376개를 기록 중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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