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무상담 AI 도입하자…통화응답률 26→98%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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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세무상담 업무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국세청은 지난달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시범 도입한 AI국세상담 개발에 공로가 큰 직원 2명을 특별승진시키고 'AI업무혁신TF(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김 조사관은 삼성선자 연구소에서 약 12년간 근무한 소프트웨어(SW) 개발자로, 2019년 국세청 빅데이터센터에 민간경력직으로 특채돼 이번 AI국세상담 기술지원 업무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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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세무상담 업무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국세청은 지난달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시범 도입한 AI국세상담 개발에 공로가 큰 직원 2명을 특별승진시키고 'AI업무혁신TF(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휴일이나 야간에도 24시간 이용 가능한 AI국세상담 서비스를 올해 5월 종소세 신고기간 제공해 왔다.
그 결과 국세상담전화(126) 통화응답률이 지난해 26%에서 올해 98%로 대폭 높아졌다. 상담 서비스 제공건수도 142만 건으로 전년 대비 2.6배 증가하고, 이 중 76%(106만 건)를 AI 상담사가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세청은 AI국세상담 서비스를 납세자 문의가 많은 연말정산,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금 이슈로 확대하고, 일선 세무서 전화문의와 관련한 납세자 편의제고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된 TF가 이 같은 국세행정 혁신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AI국세상담 개발 공로로 특별승진한 직원은 김경민 조사관(7→6급)과 이영신 조사관(7→6급)이다. 국세청이 시스템 개발자에게 수시 특별 승진을 실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조사관은 삼성선자 연구소에서 약 12년간 근무한 소프트웨어(SW) 개발자로, 2019년 국세청 빅데이터센터에 민간경력직으로 특채돼 이번 AI국세상담 기술지원 업무를 총괄했다.
이 조사관은 2008년 국세청에 9급 공채로 입사해 2022년 빅데이터 센터로 전입, 2백만 건이 넘는 상담자료와 세법·예규·판례 등을 AI 상담사에게 학습시키는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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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sa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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