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버섯에서 근육세포 보호 효과 확인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2024. 6. 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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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 송편버섯 균사체를 증식한 배양액이 동물의 근육세포 보호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김승영 선문대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자생 버섯의 효능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효과를 확인했다.

송편버섯의 배양액이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카스파제(Caspase) 3과 9의 단백질을 95% 이상 감소시키고, 세포사멸을 억제하는 비씨엘(Bcl) 2 단백질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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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근육 감소 예방·치료 생물소재로 활용 가능성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 송편버섯 균사체를 증식한 배양액이 동물의 근육세포 보호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김승영 선문대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자생 버섯의 효능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효과를 확인했다.

송편버섯의 배양액이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카스파제(Caspase) 3과 9의 단백질을 95% 이상 감소시키고, 세포사멸을 억제하는 비씨엘(Bcl) 2 단백질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근육세포 보호 효과의 특허를 지난달 출원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배양액이 염증유발인자인 산화질소의 합성효소(iNOS)를 90% 이상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해 특허를 출원했다.

송편을 닮았다는 송편버섯은 버섯대가 없는 반원형의 생김새를 갖고 있다. 주로 죽은 활엽수에서 자라는 목질의 버섯으로 인공 대량배양이 가능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 버섯의 산업적 활용을 위해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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