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아닌 정당보고 투표… 인구많은 독일 96석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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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선거가 종료되면서 새롭게 꾸려질 유럽의회 구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회 선거는 큰 틀에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후보가 아닌 정당을 보고 투표하고 선거 결과에 따라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미리 올린 후보 명부 순서대로 최종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이다.
다만 구체적 선거 방식은 유권자가 선호 정당만을 선택할 수 있는 폐쇄형과 선호 후보자를 직접 선택해 명부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개방형 등으로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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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선거가 종료되면서 새롭게 꾸려질 유럽의회 구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회 선거는 큰 틀에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후보가 아닌 정당을 보고 투표하고 선거 결과에 따라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미리 올린 후보 명부 순서대로 최종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이다. 다만 구체적 선거 방식은 유권자가 선호 정당만을 선택할 수 있는 폐쇄형과 선호 후보자를 직접 선택해 명부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개방형 등으로 상이하다.
각국 의원 수는 인구 비례 등을 고려해 할당된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독일에 전체 720석 중 96석이 할당돼 있고, 그 뒤를 이어 프랑스 81석, 이탈리아 76석, 스페인 61석, 폴란드 53석 등의 순이다. 몰타, 키프로스, 룩셈부르크 등 3개국은 각각 6석으로 동일하다. 국가 대표성을 고려해 모든 회원국에 최소 6석 이상을 할당하도록 규정한 리스본 조약에 따른 것이다. 국가별로 할당된 의석수는 개별 단위로 실시되는 각국 선거 결과에 따라 다시 배분된다.
유럽의회에서 교섭단체 역할을 하는 정치그룹은 국적이 아닌 정치 성향이 비슷한 정당 간 결성하게 된다. 정치그룹을 형성하기 위해선 최소 7개 회원국에서 23명의 의원이 모여야 한다. 현 유럽의회에는 제1당 격인 유럽국민당(EPP)을 포함해 총 7개의 정치그룹이 있으며, 일부 의원들은 어느 정치그룹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기존 정치그룹 구성이 변동되거나 새 정치그룹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각 정치그룹은 내달 중순 첫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참여 정당 및 의원 명단을 확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약 한 달간 정치그룹 재편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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