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무패 우승 기운 받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론소의 레버쿠젠 핵심 DF 노린다

이성민 2024. 6. 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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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주축 수비수 에드몽 탑소바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버턴의 센터백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계약할 수 없으면 레버쿠젠의 탑소바 이적을 목표로 삼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왕좌에 오르면서 탑소바는 선수 경력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얻게 됐다.

수비수가 필요했던 두 팀은 탑소바에게 접근했지만 레버쿠젠은 그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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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주축 수비수 에드몽 탑소바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버턴의 센터백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계약할 수 없으면 레버쿠젠의 탑소바 이적을 목표로 삼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은 2023/24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시즌을 시작한 레버쿠젠은 28승 6무(승점 90)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의 첫 리그 우승이었다. 레버쿠젠은 DFB 포칼까지 제패하면서 더블을 이뤄냈다.

레버쿠젠의 역사적인 시즌에 탑소바도 큰 공을 세웠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비토리아 SC에서 뛰었던 탑소바는 2020년 1월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레버쿠젠은 탑소바 영입에 2,020만 유로(한화 약 300억 원)를 투자했다.

2019/20시즌 후반기에 공식전 22경기에 나섰던 탑소바는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39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2/23시즌에는 47경기에 출전했다.

탑소바는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도 굳건한 입지를 자랑했다. 2023/24시즌 탑소바는 46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왕좌에 오르면서 탑소바는 선수 경력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얻게 됐다.

탑소바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와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수비수가 필요했던 두 팀은 탑소바에게 접근했지만 레버쿠젠은 그를 지켜냈다. 이후 레버쿠젠은 탑소바와의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도 탑소바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원래 맨유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에버턴의 브랜스웨이트였지만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에버턴은 최대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404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맨유는 브랜스웨이트가 무산될 경우 대안으로 탑소바를 노리고 있다.

사진= 에드몽 탑소바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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