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손태진X에녹, 디너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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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과 에녹의 디너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7, 8일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손태진 & 에녹 디너콘서트'가 총 3회 개최됐다.
이어서 디너콘서트와 어울리는 코너, '손태진&에녹의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됐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한 '손태진 & 에녹 콘서트'는 오는 7월 13일 대구, 20일 부산, 27일 수원, 8월 3일 대전에서 투어 공연을 개최하고 전국의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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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과 에녹의 디너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7, 8일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손태진 & 에녹 디너콘서트’가 총 3회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듀엣 콘서트로 ‘디너콘서트’라는 색다른 시도를 펼치며 공연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티켓 오픈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불타는 트롯맨 TOP7 콘서트’에 이어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본 공연 전에는 ‘디너콘서트’라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특별한 코스요리가 관객들에게 제공되었으며, 각 회차마다 각기 다른 컬러의 드레스 코드를 미리 공지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대감을 높였다.
관객들은 코스요리를 즐겼으며 오픈채팅방에 접속해 공연 중 진행될 코너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공연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뜨겁게 고조됐다. 이어 손태진과 에녹은 ‘Feeling good’과 ‘밤안개’를 연달아 부르며 관객들 앞에 등장했다. 열띤 함성과 함께 디너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이들은 “디너 콘서트라는 걸 처음 해보는데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며 알차고 재미있는 공연을 약속했다.
이어 손태진은 ‘사랑은 생명의 꽃’과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에녹은 ‘내 삶의 이유 있음은’과 신곡 ‘오늘밤에’를 선보이며 각자의 개성 있는 매력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들을 꾸몄다.
두 사람 간의 완벽한 케미와 에너지가 돋보이는 듀엣 무대들도 이어지며 현장에 열기를 불어넣었다. 이들은 ‘낭만에 대하여’, ‘베사메무쵸’를 부르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또한 각자의 본업 모먼트를 보여줄 수 있는 뮤지컬 넘버 ‘지금 이 순간’과 가곡 ‘꽃 피는 날’을 통해 감미로운 보이스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서 디너콘서트와 어울리는 코너, ‘손태진&에녹의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됐다. 바스툴에 앉은 두 사람의 뒤로 ‘별이 빛나는 밤에’ 배경 음악이 흘러나오며 순식간에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손태진과 에녹은 라디오 DJ로 변신, 추억 속의 영화, 드라마, 사건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추억 여행을 하는 코너 속의 코너, ‘그땐 그랬지’ 등 매 회차 개성 있는 이야기를 전개하며 흥미를 이끌었다. 팬들은 미리 준비된 오픈채팅방에 입장해 직접 리액션을 남기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가까이 소통했다.
손태진의 ‘당신의 카톡사진’, 에녹의 ‘아담과 이브처럼’ 솔로 무대 이후에는 불타는 장미단에서 조정민, 김첼로와 함께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순정마초’를 열창했다. 공연 말미에는 관객들의 흥을 유발하는 네 곡의 메들리, ‘평행선’, ‘파트너’, ‘오직 하나뿐인 그대’, ‘아모르파티’까지. 다채로운 선곡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앵콜곡 ‘님과 함께’를 부르며 다시 등장한 이들은 “댁에 가셔서 아쉽지 않게, 최대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무대들로 많이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첫 디너콘서트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늘 서울 공연이 끝이 아니라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7월부터 다시 대구, 부산, 수원, 대전에서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이다. 새로운 무대들도 준비할 예정이니 그때도 함께 같이 신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손태진과 에녹은 마지막 앵콜곡으로 팬들을 향한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노래한 ‘Simon & Garfunkel’를 한국어로 번역한 버전으로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한 ‘손태진 & 에녹 콘서트’는 오는 7월 13일 대구, 20일 부산, 27일 수원, 8월 3일 대전에서 투어 공연을 개최하고 전국의 팬들과 만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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