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문학상’에 김수복·고두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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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김달진문학상에 김수복(71·왼쪽 사진) 시인과 고두현(61·오른쪽) 시인이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달진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올해 수상작은 김수복 시집 '의자의 봄날'과 고두현 시집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이며, 학술 부문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김달진문학상은 시인이자 한학자였던 월하(月下) 김달진(1907∼1989)을 기려 1990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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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김달진문학상에 김수복(71·왼쪽 사진) 시인과 고두현(61·오른쪽) 시인이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달진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올해 수상작은 김수복 시집 ‘의자의 봄날’과 고두현 시집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이며, 학술 부문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김달진문학상은 시인이자 한학자였던 월하(月下) 김달진(1907∼1989)을 기려 1990년 제정됐다. 상금은 각각 1500만 원.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 경남 창원시 김달진문학관 생가 마당에서 열린다.
수상자 김 시인은 경남 함양 출생으로 1975년 3월 ‘한국문학’ 제5회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시작 활동을 해 왔다. 단국대 문창과 교수와 총장을 지냈으며, 올해 4월 한국시인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경남 남해 태생인 고 시인은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여 시인으로 등단한 후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해왔다.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등을 출간했다. 유심작품상,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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