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서 산불 2건 잇따라 발생…인명피해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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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인천 강화군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령을 발령, 진화작업 끝에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
10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분쯤 강화군 하점면 봉천산 7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청도 산불 진화용 헬기 1대를 포함한 장비 49대와 인력 186명을 동원한 끝에 5시 26분 뒤인 오전 8시26분쯤 불을 모두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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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한밤 인천 강화군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령을 발령, 진화작업 끝에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
10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분쯤 강화군 하점면 봉천산 7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1시간 50분 뒤인 오전 4시54분쯤 관할 소방인력과 장비가 모두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71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했다.
산림청도 산불 진화용 헬기 1대를 포함한 장비 49대와 인력 186명을 동원한 끝에 5시 26분 뒤인 오전 8시26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산림 면적 5000㎡가 탔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날 오전 4시38분쯤 양사면 덕하리의 한 야산의 5부 능선에서도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불로 임야 약 6600㎡가 불에 탔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인력 57명과 장비 17대를 투입, 3시간 52분 뒤인 오전 8시30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 발생 원인과 정확한 재산 피해를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 위험이 있으므로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를 일체 금지해 줄 것과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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