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교육감 교육기부 인증제 운영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은 10일부터 30일까지 학교, 교육청 산하 기관에 교육기부 4시간 이상을 제공하는 개인, 기관, 단체,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학교장·기관장 추천을 받아 교육감 인증서를 발급한다.

2015년부터 운영된 교육감 교육기부 인증제는 교육기부를 통해 우수한 교육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 환원과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교육감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실시하며, 인증 기간은 1년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만으로 모든 학생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기 어려운 분야의 교육 기회가 교육기부를 통해 제공될 수 있다"며 "이 제도를 통해 우수 사례가 발굴되고 교육기부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정여고, 제주관광대·한라대와 업무협약

(제주=연합뉴스) 제주 대정여자고등학교는 2024년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연구학교 신청을 앞두고 지난 3일 제주관광대, 지난 7일 제주한라대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정여고와 제주관광대(왼쪽), 제주한라대(오른쪽) 협약식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협약은 대정여고 학생들이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수업·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협업하고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학생 교과 선택권 보장·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개설·운영 지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문 강사 인력 지원, 융합교육·전공강의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 학교 교사와의 팀티칭, 협력 수업·연수, 교육과정 개발·운영과 현장 연구 공동 수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정여고는 올해 9월 선정 예정인 자공고 2.0 연구학교에 신청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3월과 4월 지역사회 인력풀 구성과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탐나라공화국, 최남단대정읍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협약한 데 이어 이번에 지역 대학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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