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과금 유도로 신뢰 잃고 있다"...시국선언 방불케 한 신작 '로드나인'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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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PC MMORPG '로드나인'을 제작한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의 말이다.
그는 "로드나인은 기존 MMORPG의 과도한 과금 유도를 배제하고 MMORPG의 게임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주장했다.
'로드나인'은 과금 모델과 함께 자유로운 무기 선택과 어빌리티 시스템을 통한 직업 선택을 차별화로 꼽았다.
특히, 타 MMORPG와 차별화 된 과금 모델과 MMORPG의 게임성 자체에 집중하겠다고 몇 번이나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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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PC MMORPG '로드나인'을 제작한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의 말이다. 그는 "로드나인은 기존 MMORPG의 과도한 과금 유도를 배제하고 MMORPG의 게임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주장했다. '로드나인'은 올해 3분기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시국선언을 방불케 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슬로건 아래 유료 경험치 버프 미 판매와 캐시 장비 미판매, 아바타 선별 시스템 등 합리적인 수준의 과금모델을 유저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다만 자세한 과금 상품에 대해서는 현재 준비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는 않았다.
무기 시스템의 특이한 점은 무기를 착용하지 않으면 주먹과 발을 사용한 공격을 펼치는 '맨손' 무기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김 PD는 "맨손은 무기를 착용하지 않지만,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짧은 시연을 통해 만나본 맨손은 스킬은 기존 근접 무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는 인상이다. 어빌리티를 통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얻는데 노력이 들어가는 장비와 달리 맨손 전용 장비 아이템이 없다면 활약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무기 시스템은 기존 MMORPG 게임에서 많이 시도했듯이 크게 차별점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대신 어빌리티 시스템은 독특한 편이다. 어빌리티 시스템은 일종의 패시브 스킬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구현됐으며 전투, 방어, 보조 등으로 구분된다.
어빌리티를 연결하면 특별한 효과가 활성화되며 직업이 정해진다. 직업 중에는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유저 스스로 찾아야 하는 '히든 클래스'도 존재한다.
여기에 게임을 서비스 하며 얻은 수익은 개발에 재투자하는 한편 비정상 프로그램 및 작업장도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유저들에게 많은 것을 약속한만큼 정식 서비스 시점에서는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나가길 바란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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