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서프구조대 신설…여름철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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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수상레저의 맞춤형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동해해경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수상레저 주요 출·입항지와 사고 다발 해역 등 취약지 50개소를 중심으로 안전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여름철 성수기 각종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17일 해양레저 안전관리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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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수상레저의 맞춤형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동해해경 관할해역에서는 33건의 수상레저 사고가 발생, 이 가운데 70%인 23건이 5∼10월에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레저기구 정비 불량, 운항 부주의 등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표류 등 단순 사고가 70%를 차지했다.
이에 동해해경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수상레저 주요 출·입항지와 사고 다발 해역 등 취약지 50개소를 중심으로 안전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수상레저 안전리더'와 함께 모터보트 동호회 등 관련 업계와 협업을 통한 수상레저 안전관리와 신속한 구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름철 성수기 해수욕장 내 물놀이객 표류, 익수 등 사고 대비를 위해 서프구조대를 신설 운영한다.
또한 여름철 성수기 각종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17일 해양레저 안전관리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주취 운항, 안전 장비 미착용 등에 대해서는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하고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해양 안전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레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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