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영입 실패' 무리뉴 감독, 곧바로 새로운 타깃 러브콜...맨유 탈출→완벽 부활 '악마의 재능' 영입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페네르바체가 메이슨 그린우드(22) 영입을 시도한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3일(한국시간) 주제 무리뉴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5만여 명의 팬이 운집한 홈구장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계약식을 진행했고 모든 응원에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페네르바체 유니폼은 이제 나의 피부다. 페네르바체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 선임과 함께 충격적인 이적설이 등장했다. 페네르바체가 손흥민(31·토트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손흥민과 함께 했고 여러 차례 손흥민을 칭찬하며 애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튀르키예에서 재회를 모색했다.
페네르바체 구단까지 적극적으로 영입 방안을 모색했지만 무리뉴 감독의 꿈은 실현되지 않을 예정이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직접 “손흥민을 팔 생각이 없다”라며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동시에 재계약 소식도 계속되면서 사실상 토트넘 잔류가 확실해졌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을 놓치자 곧바로 다른 타깃으로 눈을 돌렸다. 주인공은 그린우드.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18년에 1군에 데뷔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 그린우드는 맨유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논란에 휘말렸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및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수사를 받는 동안 맨유는 그린우드의 흔적을 지웠다. 그린우드의 주급인 7만 5,000파운드(약 1억 2,500만원)도 지급을 멈췄다. 조사 끝에 그린우드는 지난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맨유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라리가 33경기에 나서며 8골 6도움을 올렸고 헤타페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그린우드는 시즌이 끝난 후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헤타페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린우드가 부활에 성공하면서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페네르바체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영국 ‘더 선’은 “페네르바체가 그린우드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 선임과 함께 스타 플레이어까지 영입하려는 의욕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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