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피닉스, 벤치 전력 두루 관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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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이번 오프시즌을 겨냥하고 있다.
『Arizona Sports』의 존 감바도로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벤치 보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가 준척급 전력을 품는 것은 불가능하다.
피닉스가 이를 통해 가드, 윙맨, 빅맨을 모두 더해야 하나, 얼마나 의미 있는 전력 보강을 추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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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이번 오프시즌을 겨냥하고 있다.
『Arizona Sports』의 존 감바도로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벤치 보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포인트가드, 스윙맨, 백업 빅맨 영입을 바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BIG3를 제외한 나머지 전력이 취약하기 때문. 결정적으로 한 시즌 내내 포인트가드 부재로 인해 한계를 보였다. 백업 센터도 없어서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았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피닉스가 작심하고 끌어모은 삼각편대의 위력도 기대와 달랐다.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는 분전했으나, 브래들리 빌이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다. 무엇보다,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정규시즌에서도 위력을 떨치지 못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리그 최고 높이를 구축하고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탈락 이후 피닉스는 경영진을 두둔했다. 제임스 존스 단장이 물러나게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피닉스 수뇌부는 존스 단장을 위시로 하는 경영진을 유임하기로 했으며, 코치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바꾸기로 했다. 지난 여름에 사령탑에 앉힌 프랭크 보겔 감독을 고심 끝에 경질했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다만 대대적인 변화에 나서기 어렵다. 빌 트레이드가 불가능하기에 다른 전력을 추가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그러나 이미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연봉 총액이 사치세선을 초과한 것은 물론, 외부 영입도 어렵다. 1라운드 지명권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미 듀랜트와 빌 트레이드에 모두 활용했기 때문. 그나마 2031 1라운드 지명권이 있긴 하다.
피닉스가 준척급 전력을 품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외조항을 활용할 수 있으나 피닉스의 지출은 이미 두 번째 에이프런을 넘어섰다. 즉, 중급예외조항을 쓸 수 없다. 이에 최저연봉으로 다른 전력을 품어야 한다. 피닉스가 이를 통해 가드, 윙맨, 빅맨을 모두 더해야 하나, 얼마나 의미 있는 전력 보강을 추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이를 테면 크리스 폴(골든스테이트)을 거론할 수도 있다. 그가 다음 시즌 연봉을 보장 받지 못한다면,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피닉스가 관심을 가질 만하다. 그와 지난 2021년에 서부컨퍼런스 우승과 파이널 진출을 함께 했기 때문. 그러나 그가 최저연봉을 받고 피닉스에서 뛰는데 관심이 있을 지가 관건이다.
빅맨도 마찬가지. 최저연봉으로 품을 수 있는 카드는 제한적이다. 피닉스가 찾는 빅맨이 최저연봉에 만족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지난 시즌에 여러 빅맨과 함께 했으나 신통치 않았기에 내부 단속을 통해 안쪽 전력을 다지는 것도 어렵다. 즉, 센터 영입도 쉽지 않아 벤치 전력을 얼마나 다질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사진 제공 = Phoenix Sun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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