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LIVE] 민주,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하나
【 앵커멘트 】 이번엔 정치권으로 가보겠습니다. 여야도 강대강 대치 중입니다. 22대 국회가 개원했지만, 18개 상임위 배분을 둘러싼 여야 대치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강영호 기자! 민주당은 법사위와 운영위 등 핵심 상임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직을 가져가겠다는 입장인데, 단독 선출을 진행하겠다는 건가요?
【 답변1 】 지난 7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장 제출 시한이 마감됐는데요.
민주당은 법사위와 운영위 등 핵심 상임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명단을 제출했지만, 관례를 내세우며 반발한 국민의힘은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주말 사이에도 여야 협상은 진척이 없었는데요.
민주당은 오늘(10일) 자신들의 몫인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이번 주 중으로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18개 상임위를 독식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여야 간 대치는 오전에도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일방적으로 계속 진행하고 시한을 못 박고 계속 밀어붙이는 것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을 위해서 한시가 급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스스로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법을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국민의힘은 이제부터 무노동 불법세력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 질문2 】 본회의는 일단 오후로 예정돼 있죠? 여야 간 추가 협상의 여지는 없는 건가요?
【 답변2 】 국민의힘은 오후 3시에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보이콧 등 대응 전략을 정할 방침인데요.
우원식 국회의장 요청에 따라 의총 직후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이 잡혀 있습니다.
하지만, 법사위와 운영위원장 선출에서 양당 모두 양보의 여지가 없는 만큼 협상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여야 협의를 강조해온 우 의장 역시 오늘(10일) 원 구성을 하겠다는 생각인 만큼 회동 이후 본회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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