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오송참사 최고책임자 충북지사·청주시장 기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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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TF는 10일 "검찰은 참사 최고책임자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F는 "최고책임자 처벌은 진정한 추모와 반복적인 참사를 막는 대책 마련의 출발점"이라며 "이들에 대한 기소를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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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TF는 10일 "검찰은 참사 최고책임자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F단장인 이연희 의원(청주 흥덕)과 광역·기초의원들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 발생 후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TF는 "최고책임자 처벌은 진정한 추모와 반복적인 참사를 막는 대책 마련의 출발점"이라며 "이들에 대한 기소를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도지사 측근의 불기소 탄원서 톡려 등 셀프 구명 의혹이 불거진 것도 큰 문제"라며 "도지사가 유가족과 생존자의 염원에 어긋나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도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앙당 차원의 오송참사TF를 구성하고, 국정조사 실시를 위해 국민의힘을 설득하는 과정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회견을 마친 뒤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TF 2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조만간 오송지하 차도와 제방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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