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자들을 위한 브람스의 깊은 위로"…보체아우룸콰이어서울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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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체아우룸콰이어서울은 제2회 정기연주회 'Ewige Ruhe : 영원한 안식'을 오는 7월 6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무대에 올린다.
보체아우룸콰이어서울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Ein Deutsches Requiem op.45)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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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보체아우룸콰이어서울은 제2회 정기연주회 'Ewige Ruhe : 영원한 안식'을 오는 7월 6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남은 자들을 위한 위로'.
보체아우룸콰이어서울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Ein Deutsches Requiem op.45)을 선보인다.
브람스 레퀴엠은 장면 전환이 크고 다양한데, 보체아우룸콰이어서울은 이러한 요소를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조명의 변화를 주고, 해설자를 등장시켜 장과 장 사이의 전환을 극명히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음악감독 겸 지휘자 신혜순은 "브람스가 원래 '독일 레퀴엠'이 아닌 '인간 레퀴엠'으로 쓰고자 했음에 초점을 맞춰 레퀴엠의 종교적 의미를 벗어나, 살아있는 사람을 위로하는 의미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했다"며 "이번 공연이 관객 한 분 한 분에게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혜순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이미선, 바리톤 박흥우가 솔로로 나선다. 해설은 정세준이 맡는다.
보체아우룸콰이어서울은 지난 2022년 성악을 전공하는 전문예술인이 모여 시작된 합창단이다. 라틴어로 '금빛'을 뜻하는 '아우름(Aurum)'과 '소리'를 뜻하는 '보체(Voce)'를 합쳐, 모든 시대의 음악과 다양한 사람들을 아우른다는 의미다. 2023년 7월 '조혜영 x D.Buxtehude'라는 제목으로 창단 연주회를 가졌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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