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심소득' 이름 바뀔까…시민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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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안심소득'의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2에 출범한 서울 안심소득 2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심소득이 시민에게 다시 평가 받고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안심소득 전국화를 위해 전 국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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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서울 안심소득'의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2에 출범한 서울 안심소득 2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안심소득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한국 복지모델을 대표할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을 만들자는 취지다.
서울 안심소득이란 기준에 비해 소득이 부족한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 비율을 채워주는 형태의 소득보장 모형이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채워주는 방식을 택한다.
안심소득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이거나 재산 3억2600만원 이하 가구다.
가구 소득이 0원일 때 안심소득 월별 최대 지원액은 1인 가구는 약 94만원, 2인 가구는 약 156만원, 3인 가구는 약 200만원, 4인 가구는 약 243만원 수준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심소득의 장점과 사업 특성을 표현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전은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안심소득 정책 특징을 반영한 명칭이라면 국내·외국인, 지역·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금 규모는 모두 970만원이다.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개 작품을 선정해 서울시장상과 함께 720만원 규모 상금을 지급한다. 공모전에 참여하는 시민 500여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명칭의 적합성, 대중성 등이다. 심사 세부기준과 방법, 배점 등은 심사위원회 논의를 통해 정해진다.
시는 자체 심사를 통해 20건 중 4건을 고른 뒤 시민 선호도 조사(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1건을 선정해 오는 9월 초 안심소득의 새 이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심소득이 시민에게 다시 평가 받고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안심소득 전국화를 위해 전 국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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