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산불피해 지역에 ‘아이오닉5 특장차’ 투입…숲 복원 나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6.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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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접근이 어려운 산불피해 지역에 '아이오닉5 특장차'를 투입해 산림 복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향후 5년간 관련 기관·기업과 함께 국내 최대 산불피해지인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 복원을 추진하고, 친환경 숲을 신규 조성한다.

특히 현대차는 산림복원 및 모니터링에 친환경 모빌리티인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협약 당사자들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 협력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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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제작된 산림경영용 특장차량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접근이 어려운 산불피해 지역에 ‘아이오닉5 특장차’를 투입해 산림 복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10일 정부 기관 및 소셜벤처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트리플래닛과 ‘지속가능한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최두하 현대차 경영전략사업부장,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훼손된 산림 복원을 통한 산림생태계의 건전성 회복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MOU 체결식에서 (차량 앞 왼쪽부터)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이사,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최두하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향후 5년간 관련 기관·기업과 함께 국내 최대 산불피해지인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 복원을 추진하고, 친환경 숲을 신규 조성한다. 특히 현대차는 산림복원 및 모니터링에 친환경 모빌리티인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협약 당사자들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 협력도 추진한다.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은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제작된 산림경영용 특장차량이다. 트렁크 공간에 드론 스테이션을 만들고 차량 앞쪽 프렁크 공간에는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활용한 드론용 배터리 충전 데크를 갖췄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제작된 산림경영용 특장차량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 [사진제공=현대차]
이를 통해 현대차와 협약 당사자들은 접근이 어려운 산불피해 지역 내 드론을 활용한 식재 및 산림 생장 과정의 주기적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연구 협력을 추진해 산림경영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관점에서 국내 최대 산불피해지 중심의 산림 복원을 추진하고자 했다”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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