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응급의료상황실 6개로 확대…전문의·간호사 수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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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광역 응급의료상황실을 다음 달까지 6개소로 확대하고, 전공의 등의 업무를 대체하고 있는 전문의와 진료지원 간호사에게 별도 수당을 지급한다.
또 진료지원 간호사들의 업무난이도와 업무량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7~8월 중 별도 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훈련 프로그램 내실화 등을 통해 수행가능한 업무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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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지원 간호사, 7~8월 중 별도 수당 지원 예정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광역 응급의료상황실을 다음 달까지 6개소로 확대하고, 전공의 등의 업무를 대체하고 있는 전문의와 진료지원 간호사에게 별도 수당을 지급한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이번 달에는 기존 47개 상급종합병원 전문의에게 지급하던 당직 수당을 전공의 다수가 수련 받고 있는 종합병원까지 확대한다.
또 진료지원 간호사들의 업무난이도와 업무량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7~8월 중 별도 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훈련 프로그램 내실화 등을 통해 수행가능한 업무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응급환자의 전원을 지휘하는 광역 응급의료상황실은 현재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4개소에서 경기 남부, 부산에 1개씩 추가해 7월까지 6개로 늘린다. 상황요원도 현재 65명에서 105명으로 확대해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간 전원과 이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의료개혁 논의도 지속 추진 중이다.
지난주에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와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에서는 집중 보상이 필요한 필수의료 우선순위 등 수가체계 개편방향을 논의했으며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에서는 향후 의료인력 수급 추계를 위한 해외 의료인력 수급 추계모형과 수급·조정 사례, 수급 추계 거버넌스에 대해 검토했다.
이번 주에는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와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 3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3차 회의에서는 전문의 중심병원으로의 전환 등 상급종합병원 운영 혁신을 위한 사업 모델과 의료계, 환자·소비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의료사고 감정제도 혁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6월 첫 주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는 2만3745명,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2858명으로 전주 대비 각각 3%, 1% 감소했다. 전체 종합병원 입원환자는 9만178명,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058명으로 각각 전주 대비 2%, 1% 줄었다.
현재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는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96%인 390개소이며 지난 5일 응급실 내원환자 수는 1만7215명으로 평시의 96% 수준이다.
이중 중증환자는 1334명으로 평시 대비 91%, 중등증 환자는 8141명으로 평시 대비 103%, 경증환자는 7467명으로 평시 대비 90%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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