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항북구위원장 "영일만 시추, 지진 촉발 가능성"

최창호 기자 2024. 6. 10.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은 1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영일만 앞바다 석유·천연가스 시추와 관련, "지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안전성을 확보한 후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포항은 2017년 지열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촉발지진이 발생했고 현재도 지열정 안에 5800톤의 물이 차 있어 외부 자극으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추에 앞서 시민 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중기 "안전성 확보 후 작업 진행해야"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이 10일 포항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영일만 앞바다 천연가스와 석유 시추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4.6.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은 1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영일만 앞바다 석유·천연가스 시추와 관련, "지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안전성을 확보한 후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포항은 2017년 지열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촉발지진이 발생했고 현재도 지열정 안에 5800톤의 물이 차 있어 외부 자극으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추에 앞서 시민 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막연한 반대가 절대 아니다. 아직까지 지진 피해 위협에 살고 있는 포항 시민들에 대한 안전 대책과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