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대표 7개 사건 10개 혐의…떳떳하게 법 심판 받길"

유혜인 기자 2024. 6.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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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중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이재명 대표는 떳떳하게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쌍방울의 대북송금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관련 사례금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돼 이 전 부지사의 유죄를 인정한 것"이라며 "그렇기에 이 전 부지사의 상관이었던 당시 경기도지사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로 귀결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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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0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중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이재명 대표는 떳떳하게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7개 사건에서 10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면서도 171석 야당을 등에 업고 '여의도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쌍방울의 대북송금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관련 사례금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돼 이 전 부지사의 유죄를 인정한 것"이라며 "그렇기에 이 전 부지사의 상관이었던 당시 경기도지사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로 귀결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유죄 판결을 예상이나 한 듯, 선고 나흘 전 다급하게 '방탄 특검법'을 강행하는가 하면,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고 판사가 법을 왜곡해 판결하면 처벌하는 방안까지 추진하려 들고 있다"며 "오로지 당대표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검찰과 사법부를 겁박하고,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뒤흔드는 비정상적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제 모든 초점은 당시의 경기도지사, 이재명 대표에게로 향하고 있다"며 "이 대표에 대한 더욱 신속하고도 엄정한 수사로 사법 정의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에게도 원 구성 단독 추진 등과 관련해 책임 있는 공당 모습을 보이라고 지적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독단적인 원 구성 추진과 각종 특검 남발도 모자라 당헌·당규 개정까지,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수사와 판결을 흔들겠다는 오만함 거두고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을 보이라"며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특정인을 위한 남용으로 사용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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