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분기 일본 GDP 개정치 연율 1.8%↓…"설비투자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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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3월 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개정치)은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로 전기 대비 0.5%, 연율 환산으론 1.8% 줄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 발표를 인용해 1~3월 분기 GDP가 이같이 2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속보치 연율 환산 2.0% 감소보다는 0.2% 포인트 상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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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1~3월 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개정치)은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로 전기 대비 0.5%, 연율 환산으론 1.8% 줄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 발표를 인용해 1~3월 분기 GDP가 이같이 2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속보치 연율 환산 2.0% 감소보다는 0.2% 포인트 상향했다고 전했다.
품질 부정조작 사태로 인한 자동차 생산과 출하 중단 여파 때문에 소비와 설비투자가 부진했다.
다만 법인기업 통계 등 최신 경제지표를 반영한 결과 설비투자의 낙폭이 축소하면서 연율 환산 GDP가 속보치에서 약간 개선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실질 GDP의 민간 예측 중앙치는 전기 대비 0.5% 감소, 연율로 전기 대비 2.% 감소였다.
내수 주축인 개인소비가 속보치 전기보다 0.7% 감소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 4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휴대전화와 고속도로 통행료 등 3월 이용실적이 속보치보다 줄었다.
중요도에서 개인소비 다음 가는 설비투자는 낙폭이 속보치 0.8%에서 0.4%로 조정됐다. 법인기업 통계로는 금융업과 보험업을 제외한 전산업 설비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6.8% 증대했다.
민간재고 증가율도 속보치 0.2%에서 0.3%로 높아졌다. 작업 중인 제품의 재고가 늘어났다.
공공투자는 전기 대비 속보치 3.1% 증가에서 3.0% 증대로 하향했다. 그래도 3분기 만에 플러스다.
수출은 감소폭이 속보치 5.0%에서 5.1%로 0.1% 포인트 확대했다. 수입도 3.4%에서 3.3%로 낙폭이 커졌다. 수출입 모두 디플레이터 조정이 작용했다.
연율 환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내수가 마이너스 0.4% 포인트, 외수는 마이너스 1.5% 포인트로 나타났다. 속보치는 내수 마이너스 0.6 포인트, 외수 마이너스 1.4 포인트였다.
한편 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실질 GDP는 전년도 대비 1.2% 증가했다. 속보치에서 변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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