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의 눈높이로 바라본 디지털 금융"...카카오페이, 페이티처 1기 발대식 성료

김예지 2024. 6. 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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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디지털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의 디지털 금융 강사 '페이티처'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카카오페이가 카카오임팩트·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문법에 익숙하지 않아 새로운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50대 이상 고령층을 위해 교육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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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
페이티처 1기 52명 선발
(첫줄 왼쪽부터) 카카오페이 이윤근 ESG협의체장, 카카오임팩트 육심나 사무총장,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이사, 서울50플러스센터협의체 김미성 회장,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오영환 사무총장. 카카오페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디지털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의 디지털 금융 강사 ‘페이티처’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카카오페이가 카카오임팩트·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문법에 익숙하지 않아 새로운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50대 이상 고령층을 위해 교육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5060 세대를 대상으로 한 달간 시범운영한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올해부터는 강사양성과정과 정규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의 정규교육과정을 이끄는 ‘페이티처’는 8주 간의 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하고 강의시연평가를 거쳐 선발됐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서울지역 50플러스센터 및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 13개 센터에서 266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그 중 지역별 4인씩 총 52명을 페이티처 1기로 선발했다.

페이티처는 오는 18일부터 두 달간 지역사회복지기관 25곳 이상과 연계해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 정규교육과정 및 소그룹 교육에 출강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시니어의 눈높이에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활용을 위한 실습,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교육하며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페이티처로 선발된 한 수강생은 “평생 가정주부로 살다가 열심히 공부한 끝에 페이티처가 되어 금융교육을 한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처음 금융강사 공고를 보고 꿈을 키우기 시작했을 때는 맨 땅에 헤딩하는 심정이었지만 열심히 공부한 끝에 가정주부가 아닌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어 뿌듯하다”는 후기를 남겼다.

카카오페이는 “시니어를 위한 교육인 만큼 프로그램의 운영 주체인 강사로서의 기회도 시니어에게 제공해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일조하고자 한다”며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누구나 마음 놓고 금융할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도전 속에서 디지털 금융에 소외되는 사회구성원이 없도록 다각도로 살피며 상생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하반기 페이티처 2기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페이티처와 함께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원활하게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각사각 페이스쿨’ 교육 지역 또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사각사각 페이스쿨’은 2023년 10월 카카오임팩트·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조성한 기금 30억원을 활용해 진행하는 교육 지원 사업으로, 사각지대의 ‘사각’과 공부를 할 때 나는 연필 소리의 ‘사각’에서 착안해 이름을 지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향후 3년 간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디지털 금융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시니어를 넘어 청소년, 사회초년생 등을 금융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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