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간식류 잘 나가네…“매출 연평균 31%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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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어린이·청소년 간식류 매출이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연평균 31%씩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기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PB(자체 브랜드) 상품과 경쟁력 있는 협업이 주효했다"며 "식자재 고급화 트렌드와 보육 시스템 강화에 따른 식수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주스류는 어린이 급식 경로에 유통하는 자체 브랜드 '아이누리'의 과채주스 상품군의 판매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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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어린이·청소년 간식류 매출이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연평균 31%씩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기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PB(자체 브랜드) 상품과 경쟁력 있는 협업이 주효했다”며 “식자재 고급화 트렌드와 보육 시스템 강화에 따른 식수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1~4월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상품군은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영유아 보육 및 교육시설과 초·중·고등학교의 후식 메뉴 또는 간식으로 제공된다.
매출 상승 폭이 큰 상품군은 주스(연평균 50%), 빵(38%), 떡(173%) 등이다. 주스류는 어린이 급식 경로에 유통하는 자체 브랜드 ‘아이누리’의 과채주스 상품군의 판매량이 많았다. 100㎖ 용량의 어린이용 음료로 지난해 480만여 팩이 팔렸다.
최근에는 이색 포장재를 입힌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누리는 ‘마시는 모여라 야채친구들’ 패키지 전면에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적용했다. 학교 급식 특화 브랜드 ‘튼튼스쿨’도 과일주스 패키지에 신학기, 사과데이 등 다양한 콘셉트의 디자인을 적용해 상품 주문률을 높였다. 포장재에 적용되는 그림은 모두 CJ프레시웨이가 진행한 어린이 및 청소년 공모전의 수상작이다.
빵류는 외부 협력사와 독점 유통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수제 마카롱 전문 브랜드 ‘더블스윗’과 기획한 약과 마카롱, 특식용 태극기 마카롱 등 CJ프레시웨이 전용 상품은 지난해 약 260만개가 팔렸다.
떡류도 지난해부터 수요가 급증했다. 바나나떡, 카스텔라 인절미 등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맛의 완제 상품과 쿠킹클래스 재료용 상품이 유통됐다.
CJ프레시웨이는 간식류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중이다. 최근 선보인 신상품은 ‘우유에 빠진 우리밀 핫도그’, ‘고칼슘 치즈케이크(딸기, 바나나)’ 등으로 모두 아이누리 상품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 인프라와 글로벌 소싱 역량에 기반해 독자적인 PB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고품질 상품을 적극 발굴해 소개할 것”이라며 “CJ프레시웨이만의 차별화 상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재료와 다채로운 맛, 즐거운 급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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