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공무원노조, 올해 상반기 베스트 국과장 6명 선정

이해용 2024. 6. 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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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올해 상반기 국·과장급 간부 공무원 19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베스트 간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청 노조는 2003년부터 바람직한 리더상을 제시하고 소통이 이뤄지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베스트 간부와 도의원을 선정, 공개하고 있다.

노조는 그동안 도의원을 대상으로도 베스트 의원을 선정했으나 올해는 일부 도의원의 갑질성 발언 등을 고려해 설문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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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현준태·최봉용 국장, 임순형·정해숙·김동식 과장
강원도청 공무원노조 출범식. [노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올해 상반기 국·과장급 간부 공무원 19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베스트 간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베스트 국장에 이경희 복지보건국장, 현준태 관광국장, 최봉용 건설교통국장을 뽑았다.

이들은 책임감 있는 리더십, 직원과 원만한 소통, 겸손함 등으로 호평받았다.

베스트 과장에는 임순형 어업진흥과장, 정해숙 회계과장, 김동식 친환경 농업과장이 명단에 올랐다.

노조는 '워스트 간부'도 선정했으나 공개하지 않고, 다음 인사에 참고해달라는 취지로 김진태 지사에게만 전달했다.

도청 노조는 2003년부터 바람직한 리더상을 제시하고 소통이 이뤄지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베스트 간부와 도의원을 선정, 공개하고 있다.

노조는 그동안 도의원을 대상으로도 베스트 의원을 선정했으나 올해는 일부 도의원의 갑질성 발언 등을 고려해 설문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신성호 노조위원장은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일할 마음가짐이 돼 있는 간부와는 24시간 동고동락하며 밤을 지새워도 보람된 일이지만 자질이 부족한 간부와는 1시간조차 괴롭다"며 "일부 워스트 간부들은 일을 열심히 하기 위해 직원들을 독려하다가 선정됐다고 자기합리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4월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갑질 발언을 한 도의원에 대한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촬영 이해용]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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