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안심구역’ 대구에도 생긴다…서울·대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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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첫 데이터안심구역이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데이터안심구역에 그동안 개방되지 않은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해 지역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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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첫 데이터안심구역이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활용가치가 높은 정부와 기업 데이터를 안전한 공간에서 분석·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민감한 데이터의 유출 우려 없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사용 분석, 상권 분석, 기업 평가 데이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안심구역은 현재 서울센터, 대전센터 등 전국에 두 곳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의 기업·시민이 데이터안심구역을 이용하기 위해 수도권까지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경북대학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마트시티센터에 개인분석실, 분석랩, 데이터반출실 등의 시설을 갖춘 데이터안심구역을 만든다. 또 지능형 교통체계 데이터 등 모빌리티 분야, 환경 정보 데이터 등 도시 데이터 분야를 지역 특화 데이터로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이미 구축한 170여종의 데이터도 연계해 제공한다.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내년 1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대구시는 기업·학생·연구자·시민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 교육,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데이터안심구역에 그동안 개방되지 않은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해 지역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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