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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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0일 본회의를 앞두고 11개 주요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자당 의원으로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 측이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18개 상임위 전부를 민주당이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계속 거부하고 있고,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가고 책임을 다 져라'는 (국민의힘 측의) 언급도 있더라"라며 "그런 상황이 된다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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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창석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본회의를 앞두고 11개 주요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자당 의원으로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 측이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18개 상임위 전부를 민주당이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주도의 원 구성은 총선 민의의 실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에선) 국민의힘이 (원 구성 안을) 거부하는 건 총선 불복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해병대원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민생경제 안보현안 해결, 준법국회 등을 위해 신속한 상임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임위원회 11개는 일단 가져오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측과 더 이야기를 못 하게 되면 나머지 7개 상임위도 가져올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이) 정 그렇다면 그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계속 거부하고 있고,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가고 책임을 다 져라'는 (국민의힘 측의) 언급도 있더라"라며 "그런 상황이 된다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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