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23년 ESG 보고서 발간…5가지 중점 분야 중심 활동

정유림 2024. 6. 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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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주요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왔다.

특히 5가지 ESG 중점 분야인 사람을 향한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신뢰 받는 카카오, 함께 성장하는 내일, 지구를 위한 노력에 대해 비중 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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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요 ESG 활동 성과와 데이터 공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주요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왔다. 올해로 네 번째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에 대한 소개, ESG 프레임워크와 중점 분야 이행 현황, 환경·사회·거버넌스 영역별 지속 가능 경영 성과,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5가지 ESG 중점 분야인 사람을 향한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신뢰 받는 카카오, 함께 성장하는 내일, 지구를 위한 노력에 대해 비중 있게 다뤘다.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했다. 카카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2040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

제주 사옥(오피스)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판교 사옥에서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수급해 2022년 대비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2배로 확대했다.

친환경 이커머스(쇼핑)를 강화하기 위해 재생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국제 재생 표준 인증인 GRS를 받았다. 앞으로도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프렌즈에서 자체 개발하는 상품에 재생 원료를 활용할 방침이다.

사회 영역에서는 소상공인, 이해 관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과 노력을 담았다.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사업을 진행했으며 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 대통령상을 받았다.

판로를 찾지 못한 농수산물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누적 판매액 약 300억원을 달성했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재난 발생 시 모금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정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해 다양성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이용자,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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