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대가가 사고파는 종목은?”…NH투자증권, ‘큰손PICK 서비스’ 개시

이유리 기자 2024. 6.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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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은 어떤 종목을 사고팔까.

정병석 NH투자증권 Digital플랫폼본부 대표는 "큰손PICK 서비스는 국내주식과 단기매매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로 시야를 확대해 유망 종목을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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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등 월가 투자대가 포트폴리오 제공
분기별 매매동향·비중변동 한눈에…‘한번에 주문하기’ 가능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내 ‘큰손PICK(픽) 서비스’ 화면 갈무리. NH투자증권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은 어떤 종목을 사고팔까.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이 투자 ‘큰손’들의 포트폴리오를 보기 쉽게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자 애플리케이션(앱)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에 ‘큰손PICK(픽) 서비스’를 새로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큰손PICK은 월가의 투자 대가로 불리는 5인(워런 버핏, 스탠리 드러켄밀러, 빌 애크먼, 마이클 버리, 론 바론)이 운용하는 헤지펀드(기관투자자)의 ‘13F 보고서(Form 13F)’ 공시를 활용해 이들의 포트폴리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Form 13F란 운용자산이 1억달러 이상인 기관 투자자라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분기별 보고서다.

큰손PICK에서는 투자 대가 5인의 분기별 종목 비중 데이터를 보기 쉽게 시각화해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전 분기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포트폴리오 내 종목이 신규매수·추가매수·부분매도·전량매도 종목인지 표시해 매매 동향과 포트폴리오 변화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종목들의 매수·매도 이유에 대한 해설 콘텐츠도 함께 지원한다. 헤지펀드 소개 콘텐츠를 통해서는 투자 대가들이 어떤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하는지 볼 수 있다.

큰손이 투자한 종목을 묶어 주문할 수 있는 ‘한번에 주문하기’ 기능도 있다. 투자 대가별 포트폴리오 비중 상위 10개 종목을 대가의 보유 비중대로 매수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의 편의를 높였다는 것이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정병석 NH투자증권 Digital플랫폼본부 대표는 “큰손PICK 서비스는 국내주식과 단기매매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로 시야를 확대해 유망 종목을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가들의 포트폴리오 변화와 그 변화에 대한 해설서까지 제공하는 점에서 유사 서비스들과 차별점이 있고, 앞으로 다른 기관 투자자의 데이터를 확대해 투자 대상 발굴·분석에서 차별화된 사용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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