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읍 시가지와 내린천을 한눈에’…박달고치 숲길 쉼터 전망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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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은 지역 내 숨은 비경을 간직한 '박달고치 숲길 쉼터 전망대' 조성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백패킹 명소로도 유명한 비봉산 박달고치는 인제읍 시가지를 감싸고 흐르는 내린천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등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강원도 미시령힐링가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박달고치 정상에 전망대 조성 사업에 착수, 1년 만에 사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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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지역 내 숨은 비경을 간직한 ‘박달고치 숲길 쉼터 전망대’ 조성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백패킹 명소로도 유명한 비봉산 박달고치는 인제읍 시가지를 감싸고 흐르는 내린천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등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강원도 미시령힐링가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박달고치 정상에 전망대 조성 사업에 착수, 1년 만에 사업을 마무리했다. 투입된 사업비는 도비, 지방소멸대응기금 예산을 포함해 총 6억 3000만원이다.
해발 740m 높이에 조성된 전망대는 데크 전체면적 638㎡, 약 194평 규모로 흔히 볼 수 있는 전경을 가리는 형태가 아닌 내려가는 계단식 형태로 설계됐다.
이 때문에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비경을 해치지 않고 마치 사람이 정상에 우뚝 서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군은 박달고치 전망대가 여행자의 쉼터이자 사진 명소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완성된 박달고치 숲길은 전체구간 14.94㎞로 옛사람들이 넘나들던 숲길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인제군은 박달고치 숲길과 인근 자작나무숲, 햇살마을 펜션·글램핑장 등 주변 관광자원, 놀거리를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제군 기획 담당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한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인기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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