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완전체 저지, 24호 대포 쾅 '3할 타율 돌파'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6.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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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2번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리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시즌 24호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또 저지는 24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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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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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2번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리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또 3할 타율에 올라섰다.

뉴욕 양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시즌 24호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67경기에서 타율 0.305와 24홈런 59타점 51득점 73안타, 출루율 0.436 OPS 1.139 등을 기록했다.

지난 5월 3일 경기 후 0.197까지 떨어진 저지의 타율이 드디어 3할을 돌파한 것. 또 저지는 24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저지는 1-0으로 앞선 3회 2사 2루 찬스에서 타일러 글래스노우에게 중견수 방면 큰 타구를 때렸다. 이는 LA 다저스 중견수 앤디 파헤스 글러브에 맞고 나왔다.

단 파헤스의 글러브에 맞고 나왔음에도 실책이 아닌 2루타로 기록된 것은 타구가 펜스까지 향했기 때문. 파헤스가 정상적인 수비에도 잡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후 저지는 6회 또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이번에는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린 뒤 트렌트 그리샴의 역전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저지는 5-4로 앞선 8회 요한 라미레즈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24호 대포.

저지의 타구는 무려 107.6마일(약 173.2km)의 속도로 132.3m의 비거리를 기록했다. LA 다저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뉴욕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 속에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지난 1, 2차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마지막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뉴욕 양키스 2번째 투수로 나서 1/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칼렙 퍼거슨이 승리를 가져갔다. 또 루크 위버와 클레이 홈즈는 각각 홀드와 세이브.

반면 그리샴에게 일격을 당한 글래스노우는 시즌 5번째 패전을 안았다. 또 5 2/3이닝 3실점으로 버틴 루이스 힐은 노 디시전에 만족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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