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관광청, 현지 커뮤니티 동반 환경정화 활동 확대

◇사이판 도로 경계석에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현지학교 학생들. 사진제송=마리아나관광청

북마리아나 제도의 지역사회 커뮤니티가 환경정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머리아나관광청과 함께 �틀暉� 환경 조성을 통한 여행객 유치 확대를 위한 일환이다. 6월 기준 국내에서 북마리아나 제도에 속한 사이판까지 항공편은 인천 출발 기준 제주항공이 매일 2회, 티웨이항공이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비행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10일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마리아나 관광의 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함께 사이판 가라판 관광지구의 파세오 데 마리아나 주변 지역을 청소하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일랜드 키퍼스, 북마리아나 다이빙 오퍼레이터 협회, 페틀라스 문화 댄서 등과 함께한 이날 청소는 총 250파운드(약 113kg)가 넘는 쓰레기와 잔해물 등을 처리했다. 같은 날 사이판의 주요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들은 관광지구 내 도로의 경계석과 중앙선을 새롭게 페인트칠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단단중학교, 애드미럴 홉우드 중학교, 마리아나 고등학교, 사이판 남부 고등학교, 다옥 아카데미의 학생들은 마리아나관광청의 밝은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다.

이웃섬 로타에서는 시나팔로 초등학교 학생 20명이 구아타 비치에서 테테토 비치까지 깨끗한 섬을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북마리아나 제도 호텔 협회 산하의 여러 호텔들도 지난 5월 20일 사이판 팍팍 비치와 마이크로 비치에서 학생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크리스토퍼 A. 컨셉션 마리아나관광청 청장은 "마리아나를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여행지이자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 데 동참해 준 학생들과 업계 파트너,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